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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관련 시장

BizInJapan 2012. 2. 26. 20:56


일본은
2월에서3월에 걸쳐, 본격적으로 꽃가루가 날리는 시즌입니다.
일본 국민 중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전체의46%라는 조사결과도 있죠. 그 만큼 꽃가루알레르기는 국민대중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면역성을 높이는 식품이나, 마스크, 안경 등의 상품이, 폭넓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증상의 억제와 예방(치료)을 위해 사용하는 금액이 평균, 2,410엔이라고 합니다.

관련 상품이 다양하여 업계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관련업계 규모가 1,320(한화로는 약18)에 이르지 않나 추정합니다.

 

관련 상품군을 보면, 면역력을 높이는 요구르트를 비롯해, 마스크, 눈약, 코에 넣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 전용 안경, 공기청정기, 심지어는 꽃가루를 피해 멀리 이동하는 여행(호텔)상품 등 정말 다양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의 추세를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하나는, 기능/규격의 슬림화, 콤펙트화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 코에 넣는 약의 경우, 기존의 스프레이에서 연고제품이 나와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이동하기에 편하고 보다 실용적인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패션성의 강조 하고 할 수 있습니다.

안경이나, 마스크 등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어지는 제품의 경우, 최근에 화려하고 디자인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속속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각 분야별로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과 가격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마스크

일반적인 마스크에서부터 기능성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기능성 마스크에는, 입체마스크, 여성들의 화장이 지워지지 않는 마스크, 가습기능이 있는 마스크 등 다양하며 가격은 일반 마스크(60) 300-500, 기능성 마스크(30)의 경우 500-600엔으로 조금 비싼 편 입니다.

 


・코에 넣는 약

코 안에 직접 스프레이를 넣는 약과, 최근에는 연고 형식으로 되어 흘러내리지 않는 약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마이너스이온 작용이나, 소득 작용으로 코 안으로 들어온 꽃가루의 작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복용하여 비염이나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도 있구요..
 


・안경

기존에는 평범한 디자인의 보호안경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최근에 패션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보호안경이 1,000-2,000엔의 가격대인 반면, 패션성을 강조한 제품들은 3,000-3,500엔으로 다소 비싼 가격대입니다.




이 밖에도 공기청정기의 경우, 다이킨, 샤프, 파나소닉 3사가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호텔업계에서는 꽃가루가 날리지 않는 오키나와나 홋카이도 지역으로의 여행플랜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꽃가루 보다는 중국에서 오는 황사현상의 영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원래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적으로 디자인이 화려하고 패셔너블 하므로, 관련 제품들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