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유(西友)의 EDLP전략

 

 

 

일본의 유통-소매 기업 세이유(SEIYU)가 EDLP(Every Day Low Price)전략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말까지 판매 품목중에 약 1,400품목의 가격인하를 결정했는데요. 지난 14일에 먼저 약 500품목의 가격을 기존의 3-26%인하 하였습니다.

 

 

기린맥주 「노도고시나마」350ml6캔 1팩을 3%인하한 가격 618엔에, 메이지「홋카이도토카치요구르트」4개 1팩을 14% 인하한 128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이유는 2011년6월에 약 1,300품목을 가격 인하한 적이 있었는데 현재까지 인하된 가격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하 정책은 과거의 수준보다 100품목 많은 편이며, 처음으로 연간 계획에 가격인하를 정식으로 반영시켰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세이유의 이러한 가격전략은 모회사인 월마트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자본업무 제휴시에 무분별한 가격인하 정책으로 수익악화를 초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월마트의 출자비율이 50%를 넘은 2005년 이후, 월마트의 영향력과 지배력이 강해 지면서 철저한 효율화, 합리주의를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점포내의 각종 작업, 인원 배치, 물류센터의 공정관리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였으며, 특히 주요 제품 브랜드(제조업체)와 「조인트비즈니스플랜」계약을 맺은 뒤, 구매/판매관리 담당자가 제조업체의 영업담당자와 함께 팀을 이루어 연간 판매계획과 가격을 책정하는 식으로 현장의 의견과 정보력을 중심으로 책임을 지우게 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인 「이온(AEON)」은 PB(프라이베트브랜드) 개발을 중심으로 저가격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세이유의 NB(내셔널브랜드)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는 양상으로, 과연 일본 유통/소매기업의 서바이벌 전략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설립	1963년4월
매출액	?
종업원수	18,194명(2011년12월시점)
매장수	369점(2012년4월시점)

 

                                                                                                        출처:세이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