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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매수합병

BizInJapan 2012. 10. 26. 22:04

                                                    

 

지난 1015,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휴대전화 회사 3위인 스프린트넥스트텔의 매수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총액201억달러(엔으로는 15,700억엔)로 스프린트 주식의 70%를 획득하여 자회사로 둘 예정입니다.

 

소프트뱅크에 의하면 스프린트사를 포함시킬 경우, 20121-6월의 이동통신사업의 매출액이 2,5조엔으로 세계 3위의 이동통신 회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빠르면 내년 봄에 매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외자계기업의 매수라는 점과 독점금지법에 접촉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국 통신업계4위인 T모바일이 유럽의 도이츠텔레콤사를 대주주 이었던 것과 이번 매수로 미국 통신 시장 쉐어가 갑자기 변하지는 않을 거라는 점에서 커다련 반감없이 진행될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또한 이번 매수건에 대해서는 시장쉐어면 보다는 자금면에서의 시너지효과가 크다는 전망이 있는데요. 소프트뱅크와 스프린트사는 동시에 시장에서 보다 많은 자금과 융자가 가능하여 LTE분야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재무면에 있어 상호 보완적인 이번 매수에 있어서도 과제로 남은 것이 있는데요. 과거 미국-일본기업들의 거대 규모의 매수에 있어서 전략적인 사업과 쉐어 확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간의 시장을 공략하고 상호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 목적으로 많은 MA가 이루어졌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것은 소수에 불과 하기 때문이죠.

 

소프트뱅크의 손정의회장은 사실 일본 국내에서도 과거에 보더폰 인수와 최근에는 WILLCOM의 인수를 발표하는 등, 전략적인 매수를 통해 소프트뱅크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 놓았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향후 소프트뱅크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주목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