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업계동향

일본의 안경업계 동향

BizInJapan 2013. 2. 26. 23:01

최근 몇 년, 일본에서는 안경의 저가격화가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데요.

 

2012년에 닛케이BP사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의 안경 구입 가격은「2만엔 미만」이 50%이상으로 20-30대에서는「만엔 미만」이 30-40%를 차지했었습니다.

 

판매 경쟁으로 인한 가격인하가 주요 요인인데, 한편으로는 기존의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했던 시력보정 툴로서의 안경이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의 성격이 강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패션성과 새로운 기능 소구가  시장을 창조해내고 있는데요.

 

한 예로, 안경제조/판매회사인 온데즈사는 패션성을 중심으로 저가격제품을 내놓은2011년부터, 현재는 18가지 브랜드를 가지고 각각의 브랜드별로 디자이너를 전속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보석을 장식으로 넣은 제품에서부터 스타일리쉬한 비즈니스용 안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상의 씬 별로 라인업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 별로 판매하기 전에 비하여 현재는 약 30%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며 이중에서는 반복구매율이90%를 넘는 브랜드도 있다고 합니다.

 

안경 시장의 시장규모는 약3,933억엔으로 10년전에 비해 1,000억엔(11000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컴퓨터 화면 보호용 안경, 꽃가루보호안경 등 판매가격의 저화와 다양한 기능별 안경이

소개되면서 조금씩 시장규모가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안경 업계에 있어 가격 경쟁은 기업의 수입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지만, 기존에 안경을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고객을 창조하는 요인도 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성숙-포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니즈를 창조하여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익을 확보하면서도 얼마만큼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지, 또는 경쟁사와 차별되는(쉽게 흉내내지 못하는)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지,  경영의 근본적인 기본전략이 여기에서도 과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안경 업체별 매출액(2011)

기업명

점포-브랜드명

매출액

영업이익

점포수

메가네토프

메가네이치바

634억엔

88억엔

761매장

산조홀딩그스

메가네노산조

파리미키

595억엔

-1억엔

949매장

메가네수파

메가네수파

191억엔

-12억엔

379매장

제이아이에누

JINS

145억엔

10억엔

141매장

인타메스틱

Zoff

105억엔

비공개

130매장

                                            출처:닛케이업계지도 2013년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