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진야채(カット野菜)수요 증가..
최근 일본에서는 다진야채(カット野菜)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가족의 수가 줄면서, 핵가족화/원 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며, 일반 가정에서도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가사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진야채의 경우
, 크게는 업체의서의 소비(레스트랑/식당/기타음식제작업체)와 슈퍼마켙을 통한 일반 소비자에 의한 소비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또한 2009년 시장규모가 100억엔(약1,300억원)이었던 것이 2010년 400억엔(약5,200억원)으로 4배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연간 약 1,600만 톤이 소비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반절인 800만 톤이 업체에서, 그리고 나머지 800만 톤이 일반 가정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관상의 손상 제품을 가공하여 판매할 경우, 그 가격도 낮은 편이어서 가격면에 있어서도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정상적인 야채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도 대체로 연간 판매 가격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산지와 직접 연간 계약을 체결하여 야채가격의 폭등에도 대비하는 경영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사능 문제로 인하여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불식되지 않는 가운데 비교적 선도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인기의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이 진행되어 가고 있어, 장래에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일반 가정에서의 다진야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일반 농가에 있어서는, 농수산물의 일본 수출과 더불어 장래의 한국 국내 수요를 예상할 수 있는 힌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컷야채(잘게 잘랐다는 의미로)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일단 다진 야채라고 정의했습니다. 다지다 라는 의미는 다소 다르게 사용되어 지고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잘게 자른 야채라는 의미로 해석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