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너지드링크 업계
에너지드링크 전성시대
일본의 에너지드링크 음료 시장규모는 2010년 전체 음료 시장의 2%로 3,150만케이스가 생산되었으며, 2011년에는 전년도비 5%의 3,400만케이스로 1케이스 2,000엔으로 계산할 경우, 680억엔의 시장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일본 에너지 드링크 제품 라인
그런데 올 해 1-6월의 시장 성장이 전년도비120%를 보이고 있어 가히 폭발적인 확대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러한 성장의 핵심으로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드링크음료의 발매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에너지드링크 시장쉐어 순위(2011년)
순위 |
브랜드 |
기업 |
생산량 |
시장쉐어 |
1위 |
オロナミンC(오로나민C) |
오오츠카제약 |
1080만 케이스 |
32% |
2위 |
デカビタC(데카비타C) |
산토리 |
840만 케이스 |
25% |
3위 |
リアルゴールド(리얼골드) |
일본코카콜라 |
760만 케이스 |
22% |
4위 |
ドデカミン(도데카민) |
아사히음료 |
450만 케이스 |
13% |
데이터출처:음료종합연구소
일찍이 자양강장 음료로 불리며 「리포비탄」(우리로 치면 박카스) , 오로라민C 등이 아직 업계에서는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자양강장 음료 시장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일본에서 최근에 해외에서 다양한 에너지 드링크가 수입되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본코카콜라는 「번(Burn)」을, 아사히음료 에서는「몬스터에너지」를 올 해 상반기에 발매했으며,
「록스타」, 「매드크록」, 「자-크에너지드링크」 등등, 다양한 브랜드가 일본에서 발매를 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에너지드링크가 동시에 경쟁적으로 출시됨으로써,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짧은 기간에 높아진 효과도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의 영양 드링크와는 다른 특징과 경쟁적 발매로 인한 주목도가 높아진 이유로 에너지드링크 업계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에너지드링크 중에서 가장 선두적인 역할을 한 것은 지난 2006년에 출시된 「레드불・제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편의점에서만 판매되었던 것이, 지난 2009년 크기를 소형사이즈로 바꾸어(185ml), 가격도 200엔으로 낮춘 결과, 매출액이 6배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소비층
기존의 자양강장음료가 30-50대 남성을 타겟으로 했다면 최근의 에너지드링크는 10-20대의 젊은 층은 물론 여성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업무나 일로 인해 피곤한 몸을 위해 마시는 음료」에서, 「특별히 피곤하지는 않아도 기분전환을 위한 음료」라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광고/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쟁상품으로 탄산음료가 있는데, 탄산보다는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건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음료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장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아마 우리나라에도 곧 보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에너지드링크 시장.. 과연 그 맛과 같이 짜릿한 성장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