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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토픽

한류 K-POP비즈니스!

                      

 

한류 비즈니스의 규모를 보면, 얼마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드라마 해외 수출, 가수의 해외공연 등을 포함한 오락/연예 사업의 2011년 매출액은79,400만달러(8,000억원)로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2010년 일본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컨텐츠의 시장규모는 12641억엔(164조엔)으로 이 중에서 약5%가 해외 컨텐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해외 컨텐츠의 상당부분이 바로 한국의 가수/아이돌에 의한 활동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일본 국내의 한류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금도 속속 한국의 가수들이 일본에서 데뷔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탤런트사무소)의 수지를 보면, 2월에 한국의 LIG투자증권이 발표한 엔터테인먼트 관련투자가레포트에서는, 한국의 3대 탤런트사무소인 YG엔터테인먼트의 2011년 총매출액은 1,670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을 예측하고 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BIGBANG만의로 7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출 수준은 웬만한 중소기업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여성 아이돌 그룹인소녀시대의 매출액도 20111-9월까지 217억원으로 이른바 걸아 다니는 중소기업으로 불리고 있죠.

 

이러한 수익원은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콘서트에서 대부분 올리고 있으며, 특히BIGBANG이 올 해 초에 한일 양국에서 벌인 콘서트 각각 2일간의 매출액을 보면 일본이 한국의 5배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에서 가까우면서(한국에서도 활동하면서 동시에 일본에서 활동 가능), 시장이 크다는 장점과 더불어 엔고로 인한 환차익의 수혜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한국의 가수들이 계속 일본을 찾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향후, 지금까지의 아이돌에 편중된 수익모델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데, 과거의 일방적인 퍼포먼스와 높은 수준의 비주얼/댄스만을 어필하게 될 경우, 처음에는 신선했던 장르가 점점 식상하게 되어 갈 위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면에서, 로컬화(현지지역친화)와 좀 더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올 해는 하나의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