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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토픽

2012년 일본 소비의 흐름은..


지난 2011년 일본은 지진과 방사능누출이라는 사고로 인하여 경제적/사회적으로 커다란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피해복구사업」「절약」「연대감등이 키워드가 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지진 직후에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소비 자체를 절제하는 풍조가 있었으며 원전의 사고로 인해 전력이 부족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에너지절약과 환경을 배려하는 상품으로의 관심이 집중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지진과 해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방사능 누출로 인해 원전에 근접한 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집을 떠나 외지나 집단 거주지에서 생활하게 되어 가족이나 친척 동료, 친구들에 대한 애정/관심이 한층 높아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비 또한 이러한 특징을 반영한 상품/서비스들이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 모두 모여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전골/찌개 등의 재료의 판매가 늘었다던지, 연말에 크리스마스에는 큰 사이즈의 케익이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2012년은, 이러한 움직임이 그대로 이어져, 방사능의 확산으로 인한 식품의 불안에 따른, 안전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유통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안심/신뢰의 부여

예를 들어 식료품의 경우, 자체적인 방사성물질 검사나, 건강에 대해 한층 더 신경 쓴 상품이나 관련 서비스의 제안/관리가 중요하리라 여겨집니다.


•고객간/기업과 고객사이의 감정과 공감을 가질 수 있게끔 하는 프로세스

상품과 서비스를 지금의 고객의 감정상태를 이해하여 그들에게 소구될 수 있는 프로모션/판매방법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앞서 얘기한 가족을 위한 찌개,크리스마스 케익이 그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지금까지는 소형이나 소수가 즐길수 있게 작은 규모로 나뉘어 판매되었던 것을 큰 사이즈, 4-5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규모로 나누어 소구)


•IT기술/커뮤니티기술을 활용한 상품특성의 효과적 전달(SNS/스마트폰) 

블로그, 트윗 등을 통하여 개인간의 커뮤니케니션이 더욱 활성화 되어 가고 있는데요. 입소문을 통한 상품/서비스의 정보, 사용후기 등의 정보는, 불안한 시대에 있어 더욱 더 중요한 정보획득/공유의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셜네트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상품들이 더욱 인기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엔고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만, 외국기업들도 일본 진출을 한층 더 꾀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진출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나 일본 국내에서 기업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있어 이러한 소비 상황을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신다면 보다 기회가 높아지지 않을 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