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컨퍼니 산지중심의 경영

 

 

일본의 이자카야(선술집)체인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있습니다.

 

이자카야 체인 「욘파치교죠우(四十八魚場)」「츠카다농장(塚田農場)」을 운영하고 있는 「AP컨퍼니」가 바로 그 곳입니다.

 

중간업체를 배제하고 산지에서 점포로 직접 재료를 다이렉트로 공급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닭요리, 수산물을 제공하는 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다른 경쟁 이자카야 체인의 경우, 효과적인 차별화를 이루지 못하며, 극단적인 가격 인하와 음료수 무료 서비스 등 출혈 경쟁으로 경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AP컨퍼니의 경우, 신선한 재료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 등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AP컨퍼니의 A는 어뮤즈먼트, P는 프로듀스의 약자로 고객들에게 오락과 엔터테이먼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모토가 되고 있습니다.

 

원래 산지 직송이라는 개념은 예전부터 있었으며 다른 곳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AP컨퍼니가 유독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현지 생산자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예를 들어 생선의 경우, 당일 잡은 생선을 도쿄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어민들과 상의하여 고기 잡는 시간을 평소 보다 2시간 빨리 조정하거나, 닭의 경우 품질은 좋지만 브랜드화 되지 않은 지역의 닭을 선별하여 공동으로 브랜드화 하는 등, 많은 자본을 현지 생산자들에게도 투입하여 좋은 재료를 선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맛은 역시 찾는 손님들이 직접 맛을 보고 높은 평가를 함으로써 증명되고 있습니다.

 

 

                                       AP컨퍼니 매출/이익 추이(단위:억엔)

        

 

 

AP컨퍼니는 2012년도 3월기 결산에서 전년도비 52% 증가, 경상이익은 전년도비 2.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재 도쿄를 중심으로 120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회와 생선요리를 중심으로 한「욘파치교죠우(四十八魚場)」와 닭 요리를 중심으로 한「츠카다농장(塚田農場)」체인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요.

 

농장과 어장도 직접 운영하고 있는 AP컨퍼니,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