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타(タニタ)식당 브랜드 인지 전략

 

 

올 해 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가정용체지방측정기계」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타니타(タニタ)」입니다.

 

하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체지방측정기가 아닌 요리책과 식당으로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기업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타니타(株式会社タニタ)는 1944년에 설립되어 혈압계, 체내지방 측정기, 체온계 등을 생산하며 성장해 온 기업입니다. 측정 기술과 제품의 정밀도가 뛰어나 세계적으로도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사장인 타니타(谷田千里)씨가 국내 여러 곳에서 명함을 내밀어도 업계 관계자 이외에는 이 회사를 거의 모르고 있다는 데에 작은 충격을 받고(기술적인 자부심이 높았기에..), 기업명을 알리는 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 첫 움직임으로 2008년 9월16일부터 일본의 인터넷동영상 매체인 니코니코동화(ニコニコ動画)에 공식채널 「ComeStaChannel」을 만들어 니코니코동영상을 자주 찾는 유저가 좋아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발신하기 시작했습니다.

 

타니타사장의 잡지사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타니타사의 이익의 근본이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귀찮아 하는 것을 실행 하는데에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즉, 니코니코 동영상을 직접 소비자에게 물어보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사원들이 그 내용을 반영하여 동영상 제작에도 직접 반영하게 되었는데 이런 귀찮은 일들을 직접 실행함으로써 고객의 의도를 알 수 있고 그것이 비즈니스로 연결된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면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건강에 초점을 둔 요리책인 「체지방계 타니타사원식당～500Kcal로 배부르게 하는 정식(体脂肪計タニタ社員食堂～500Kcalのまんぷく定食)」  을 출간하여 2권의 시리즈가 현재474만부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고객들로부터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요청이 끊이지 않게 되자 이번에는 레스트랑 사업자인「키치리(きちり)」와 제휴하여 사원식당 레시피를 제공하는 전문 식당「마루노우치타니타식당(丸の内タニタ食堂)」을 올 1월11일에 오픈하게 됩니다.

 

이 곳 역시 매스컴의 주목과 함께 대인기로 매일 몇시간 전부터 줄을 서지 않으면 못 들어갈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타니타의 이러한 전략은, 애초 타니타사장이 의도했던 기업명-브랜드를 알리자는 목표를 이루어

예를 들어 대중매체에는 일체 광고를 내지 않는 타니타이지만 각종 매체에 소개되면서 매월 수십억엔의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는 추산도 나오고 있습니다.

 

닛케이BP사의 계열 기관에서 얼마 전에 조사한 브랜드제팬2012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인지되는 브랜드가 상승한 기업6위에 올랐을 정도입니다.

  

컨슈머 시장에서의 브랜드 상승 랭킹   

순위	2012년	2011년	기업-브랜드 명
1	362	886	페이스북
2	1	11	애플
3	15	9	아이패드
4	16	77	오리엔탈랜드(디즈니랜드)
5	9	39	다이소
6	18	50	아이팟
6	105	258	타니타

                            (일년 사이에 브랜드인지가 어느 정도 높아졌는지의 순위)

 

체지방이나 혈압 측정, 당뇨 분야에서의 자사의 노하우를 살려 이를 보다 대중적이며 일반적인 업계(서적, 레스트랑)로 넓혀 기업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게 된 타니타. 이러한 움직임은 올 해에도 계속 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식으로 보여 줄 것으로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