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도 다시 한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과 동시에 양약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이 증가됨에 따라 한방 관련의 다양한 비즈니스가 전개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1989년 이후 25년 만에 국제질병분류(ICD)에 전통 의학에 의한 질병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정식으로 질병이 분류됨으로써 사망- 치료자의 통계가 가능해 짐으로써, 전통 의학의 평가와 보급이 보다 널리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국의 전통 의학을 세계 표준으로 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로서 제일 앞서있는 곳은 중국이며 뒤를 이어 한국이 추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일본은 상대적으로 뒤쳐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위기감으로 최근 다양한 연구기관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개국 전통의학 비교
|
한국 |
일본 |
중국 |
전통의학 호칭 |
한방 |
한방 |
중의학 |
약의 호칭 |
한약 |
한방약 |
중의약 |
전문의사 수 |
약2만2천명 |
약 2천300명 |
약 40만명 |
시장규모 |
약5천억엔 |
1,273억엔 |
2조엔 이상 |
일본의 한방약 산업의 시장규모는 후생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생산액 기준으로1,273억엔이며 이는 의약품 전체 6.8조엔의 1.9%쉐어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방약 시장규모는 2조엔으로 의약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하고 있어, 이에 비해 일본의 한방약의 쉐어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파악할 수가 있는데요. 이 것은 또한 앞으로 일본에서의 한방약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엿 볼 수있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는 2015년에는 2,000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방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원료(약초)의 확보라고 할 수있는데요. 현재 일본은 전체 한방원료의 84%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일본한방생약제재협회 데이터).
하지만 최근 들어 기후의 영향으로 인한 재배량 감소, 중국 국내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소비량이 늘어날 경우, 원료부족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도 현실인데요.
이러한 리스크를 이유로 일본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약초 재배가 실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방 비즈니스의 본격 태동
최근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양약이 아닌 한방약을 찾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속에 다양한 한방 관련 비즈니스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한방차를 전문으로 하는 한방카페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방차를 제조하고 있는 쿠로히메와(黒姫和)한방연구소는 최근 한방차 전용의 카페 전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 10월에 나가노 현 본사와 도쿄에 직영점을 개설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3월까지 플랜차이즈 체인 방식으로 30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브랜드명을 (카페 드Kampoh)으로 약초가 들어간 음료와 나가노현산의 화과자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페 경영에 있어 3년 후에는 매출액 6억5천만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인사동에 가면 전통찻집을 많이볼 수 있는데 이 분야는 우리나라가 더 앞서있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도 한약(약초)관련 비즈니스로 일본에 진출할 좋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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