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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토픽

일본 학원기업들의 아시아진출

 

 

일본의 학원 기업들이 아시아에서 일본어교실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보다는 덜 하지만 일본도 교육열이 낮지 않아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 재수학원에 이르기까지 학습학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고 인구가 감소하는 경향으로 국내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어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구몬(公文) 경우, 일찌감치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초등학생레벨까지의 학습 관련 진출에 성공한 인데요. 하지만 최근의 일본 학습관련 기업들은 일본어교실을 중심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치신학원으로 알려진 이치신홀딩즈(市進HD)는 지난 4월에 홍콩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일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인, 일본에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사업으로 인한 수익원 증가는 물론 장래에 학습 관련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포석으로 먼저 일본어교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치신홀딩즈는 작년 11월에 가쿠겐홀딩즈(学研HD)와 제휴를 하였는데,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중국인 강사, 홍콩의 고교를 졸업한 후 일본 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1교실당 20-30명의 수강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작년에 매수한 도쿄도내의 일본어학교에도컬쳐센터의 수업내용을 홍콩의 교실에서 방송하는 시스템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일본의 관서지역이 기반인 쿄신(京進)학원은 중국에서 일본어교실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쿄신학원은 향후 5년을 목표로 중국에서 교실을 10개소로 늘릴 예정입니다. 2009년 광동성에서 처음으로 교실을 개설했는데 현재 약 600여명이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체인 전개도 시야에 넣고 일본식의 지도법을 현지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시아(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일본으로의 유학은 증가하고 있는데, 일본학생지원기구에 의하면 2011년 해외유학생 수는 약 14만 명으로 2007년에 비하면 약 2만 명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본 기업이 해외 거점의 확대를 목적으로 유학생 채용을 늘려가는 움직임도 이러한 일본 기업(학원)의 사업 전개의 커다란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기존의 일본어학교는 물론 현지의 학습 학원들과 글로벌한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