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2일 정오에 「도쿄 스카이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자립식 전파탑으로는 세계1위인 634M」가 오픈 하게 되는데요.
한 리서치 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도쿄 스카이트리에 가 보고 싶다고 답한 도쿄 도민의 비율이 4분의3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단 도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해외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대가 일고 있는데요. 이렇듯 국민들의 관심이 지대한 도쿄 스카이트리는 지역활성화와 나아가서는 일본 경제 부흥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습니다.
연초에 저희 BIZINJAPAN에서도 소개해 드린 2012년 히트 예상에도 포함되어 있는 스카이트리.
오늘은 이 도쿄 스카이트리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미다(墨田区)구의 지역활성화와 브랜드 육성-소라마치(ソラマチ)
도쿄 스카이트리가 자리잡고 있는 스미다구는 예로부터 시타마치(下町)로 불려지며 서민들의 삶을 느낄수 있는 정겨우면서도 그리운 골목길 등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하지만 최근 몇 년 일본 경기가 하강 상태에 빠지면서 동시에 이곳도 활기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스카이트리에 맞추어 지역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이 구청과 지역상회의 노력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낡은 상가 건물 등과 거리를 오히려 옛 날을 회상시키려 하는 분위기로 조성하고 있으며 일본 서민들의 다양한 애환을 거리 곳곳에 이미지화 시키는 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또한 5월22일 스카이트리에 맞추어 개장하는 소라마치는 무려 312매장을 지닌 대형 쇼핑몰로, 기존의 쇼핑몰과는 다른 지역의 제품과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ade in SUMIDA브랜드
소라마치에는 다양한 장인 기술을 가진 제품/매장들이 입점하고 있는데 이른바 「Made in sumida」라는 공통의 브랜드를 내걸며 일본, 스미다구의 지역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교통기관의 경쟁
도쿄 스카이트리 주변에는 많은 철로가 복선으로 놓여 있는데 이 중에서도 도쿄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에이지하철아사쿠사센은 기존의 오시아게역을 개명하여 「오시아게스카이트리마에(押上スカイツリー前)」이라는 역 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토부이세사키센의 경우 나리히라바시역을 「도쿄스카이트리역」으로 개명하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까운 역을 두고 사철 끼리 비슷한 역 명으로 경쟁하는 경우는 드문데요. 그만큼 경제효과와 매출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스카이트리 관람후, 자사의 열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는 팩키지 판매가 걸려 있어서죠)
이 밖에도 관광 버스의 운행 증편, 안내 서적/잡지의 발행 등, 벌써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있어 과열되고 있는 조짐입니다.
도쿄 스카이트리 경제효과 연간880억엔(1조1,400억원), 스카이트리 방문자 552만 명, 주변시설 방문자 약2,000만 명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붐이 지나 거품이 거치고 나면 과잉시설과 투자회수 등의 문제도 안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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