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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토픽

쉐어 오피스 최신 동향

                       

 

 

공동으로 거주하는 룸쉐어나 쉐어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보급되어 있는데요. 직장 스페이스를 이러한 쉐어하우스 개념으로 한 이른반 쉐어오피스 일본에서도 최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쉐어오피스의 경우, 크게 프로젝트형(사내 벤처, 공동사업 ), 얼라이언스형, 인큐베이션형(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창업) 지원센터 ), 렌탈오피스로 나뉘는데요.

 

최근에는 위의 4가지 패턴을 넘어 복수의 성격을 지닌 쉐어오피스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환경 벤처기업인 -웍스(Gワークス)사의 경우, 편집 프로덕션, 예능 사무소, 사법서사 사무소 등 4사가 공동으로 입주하고 있는데요.

 

오피스 스페이스 전체 임대료가 월30만엔 인데, 20만엔은 3사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지-웍스가 나머지 10만엔만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대료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료, 전화, 복사비용, 조명(전기세), 수도-광열비도 4사가 나누어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오피스를 쉐어 하는 이유는 고정비는 수익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원리에 입각하여 최대한의 코스트 절약할 수 있다는 논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기업간의 시너지효과를 얻으려는 움직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원이 자리에 없는 경우, 다른 기업의 사원이 대신 전화를 받아주는 것도 가능하며, 기업에 고객사나 거래처에서 방문하여 오는 경우에 오피스를 쉐어하고 있는 기업에 소개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의 견적 비교 사이트 I&C(아이엔시)쿠루즈사의 경우, 작년 여름부터 무료로 오피스쉐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쉐어오피스가 임대료 절약이나 부수입을 올리는 것에 있는데 반해, 이 곳에서는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입주한 기업으로부터 자사의 기술/사업에 관해 다양한 지적을 받아 개선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자금적인 면이 아닌 향후의 회사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동업종끼리도 쉐어 오피스에 함께 들어가 서로간의 노하우를 흡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고객 경쟁에 있어서는 서로간의 타겟시장을 명확히 나누어 같은 타겟을 상대로 경쟁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쟁사의 고객에게 소개를 받아 새로운 고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경비 절감 만이 아닌 타사(조직)와의 협업을 넘어선 전략적인 시너지 창조를 위한 다양한 쉐어오피스 형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