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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gu)」유니클로 자매브랜드!

 

 

저가격 의류 브랜드(gu)-한자(自由)의 일본식 발음-

유니클로를 운영하고 있는 퍼스트 리테일링이 2006년에 개발한 자매 브랜드입니다.

 

처음에는유니클로 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신 사업으로 전개되었으나 소비자에게 유니클로와의 차이가 전해지지 않으며 적자를 내었던 사업이라고 합니다.

 

2008 9월에 야나이(柳井)사장은 gu의 재건을 위해 유노키(柚木治)씨에게 이 업무를 맡기게 됩니다.

 

 

유노키씨는 2002년에 유니클로 야채사업을 담당하며 실패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유노키씨에게 여기를 맡겼다고 합니다.

 

한편, 유노키씨는 먼저 gu의 인지도를 높여 사내의 어두운 분위기를 바꾸려는 취지에서 당시 화제가 되었던 이른바 990 청바지를 기획,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로 인해 흑자로 전환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대대적으로 또다시 상품 정책을 변환하는 등, 유니클로의 주류가 되는 상품군과는 다른 패션성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펼치게 됩니다.

 

 

이러한 결과로 20118월기에 300억엔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기존 매장의 매출이 전년동월비 20% 전후로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매장 수가 160을 넘은 상태이며, 2012 3월에 역시 화제가 되었던 긴자(銀座)매장의 오픈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와 향상과 더불어 매출액 500억엔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경이로운 저가격」「안심할 수 있는 품질」「시대에 앞서가는 디자인을 컨셉으로 990엔 폴로티, 490엔 티셔츠 등을 투입하며 가격은 유니클로의 반 이하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장에 가 보았는데 약간 저렴한 티는 났지만 10대 청소년이나 20대 초반의 여성이 좋아할 만한 의류가 많았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데 아무리 엔고라고 하지만 한국보다 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유니클로가 유니섹스 의류가 주류인 반면, 여성 상품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는데요, 올 해2월에는 란제리, 3월에는 20대 여성을 위한 신 컬렉션be a girl을 개발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일본에 상륙할 예정인 미국의 GAP의 저가격 브랜드Old Navy」, 그리고 일본 국내에서도 이미 활동중인 H&M , 가격이면서 고품질, 디자인성이 뛰어난 브랜드와 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계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는 야나이사장의 방침을 보면 gu 또한 우리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여겨집니다(이미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크구요).

 

   일본의 경우 유니클로의 고객이, 보다 값싸고 귀여운 gu 의류를 하나 더구입한다는 계산인 듯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유니클로와 gu가 서로 경쟁하면서 어느 한쪽의 쉐어를 빼앗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유니클로의 쉐어가 빼앗기더라도 gu를 찾는 고객이 새로 늘어나는 쪽의 플러스가 크다는

계산을 할 것으로 BZINJAPAN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와 자매 브랜드의 새로운 공세, 경쟁을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