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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토픽

가상화폐-비트코인


일본의 한 프로그래머에 의해 탄생한 비트코인(인터넷 상의 가상 화폐). 아마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 1월 기준으로 12월까지 일년간, 통화 가치가 무려 100배로 상승한 적이 있는데요(2014년 4월 현재 50%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해 말에, 일찌감치 투자를 해 둘껄 하고 후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 <“ 






또한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일부 점포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재를 시작했다는 뉴스를 통해 미래의 새로운 통화로써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올 해 초부터 우리나라 각종 뉴스에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리턴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써)기사가 빈번히 올라오는 것을 보고,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맞추어 일본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여 거래서 책임자가 사라졌던 사건도 있었습니다(현재는 거래 정상화를 위해 법정에서 여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통화수단으로써의 가상화폐는 이렇듯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가상화폐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반대파

▶비트코인은 피라미드식 구조와 동일하다. 초기에 구입한 사람만 돈을 버는 구조, 불공평하다.

▶비트코인의 채굴(마이닝)은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있다. 전력소비도 많으며 환경면에서도 좋지않다

▶비트코인의 발행매수가 정해져 있어 사용하기 보다는 모아두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해커에 의해 도난당하는 일이 늘어날 것이다

▶익명성이 높아 자금세탁과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다

▶비트코인은 가격변동이 커서 통화로서의 기능이 부족할 것이다

▶향후 금융당국에 의한 규제와 세큐리티 강화가 이루어지면 결국 코스트 우위성을 잃게 될 거다

▶거래량이 많아지면 시스템상에서 대응이 어려워질 것이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규제하지 않으면 경기악화나 버블이 발생 했을때 컨트롤 할 수 없게 된다

▶채굴 능력의 51%이상을 악의를 지닌 자가 갖게 되면 위험하게 된다


찬성파

▷투자대비 리턴을 약속하는 사기집단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피라미드 판매식 구조가 아니다

계산량은 수급량에 따라 조정되어지기 때문에 지속가능하다. 기존의 비효율적인 은행시스템에 비해 환경부하가 적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높아지면 소비나 또 다른 투자로 환원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고객정보를 빼돌려 부정송금하는 범죄는 오히려 기존 은행/카드회사에서 발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오히려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이용자와 거래량이 늘어나면 변동폭이 오히려 줄어 든다.

무료 메일, 웹 사용 등의 코스트를 생각하면 오픈 구조로 되어있는 비트코인의 시스템 비용은 기존 은행 보다 저렴하게 된다.

비트코인의 코드는 늘 갱신 가능하다

금융완화를 이유로 지폐의 인쇄양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

채굴 방법에 있어서도 운영 방법은 점점 진화하고 있어 악의를 가진 소수가 지배하게 되는 위험성은 줄어들 것이다.


처음 비트코인을 접했을 때는 그 의미 조차도 잘 알지 못했는데요(물론 지금도 프로그래밍을 통한 채굴-생산 방법 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 통화 수단으로 발전해 나갈지, 아니면 모습을 달리하며 진화해 나갈지,,,올 한 해가 그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