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항공 비즈니스

일본은 원래 항공기 제작-양산에 선진국이었습니다. 태평양전쟁시에 그 유명한 제로기를 생산하여 전시 운영했고, 패전후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연합국에서는 일본의 항공기 제작을 전면 금지했었죠..

 

최근에 비로서 규제가 많이 풀려(군용으로 사용 금지거나 제3국에 판매시 일부 규제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다음 세대의 성장산업으로 각 기업이 앞 다투어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지난 10월18일 (미츠비시 항공)MRJ 여객비행기의 공개 비행이 있었는데요.

모회사인 미츠비시중공업이 전후 실시된 비행기 생산 및 유통 금지로 인해 그동안 실시하지 못하던 비행기 제작을, 관련 법규의 완화로 새로운 도전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항공기산업 생산규모

2008년	1.1조엔
2009년	0.9조엔
2010년	1.0조엔
2011년	1.1조엔
2012년	1.2조엔
2013년	1.4조엔
2014년	1.4조엔(예상치)
2030년	3.0조엔(목표치)

                           ※2008년〜2014년 일본항공우주공업회 자료, 2030년 예상은 경제산업성 자료

  

일본의 항공기 산업의 생산매출은 2013년 약1.4조엔(약14조원)으로, 자동차 산업의 20분의 1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의 메이커에 크게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상용  비행기 판매 단계에 이르러서 시장의 판도가 점차 바뀌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산업의 일본 국산 제조-완성은 단순히 항공기 판매 기업에 머물지 않고 관련 부품 관련 중소기업과 업계에도 활력을 넣어 주어 일본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MRJ의 경우, 아직 상당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아직 과제가 많이 남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MRJ은 1000대 판매와 월10기 생산을 목표로 비즈니스로써 충분히 타산이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다음 세대 먹거리 산업을 열심히 찾고 있는데요..높은 기술력과 고 부가가치 산업을 하루빨리 찾아 집중해야 하지 않을 가 봅니다..

                                                       혼다의 상용 제트기